스페이스디자인전공, 특별한 공간적 시선으로 실내건축대전 정상에 우뚝
<상명대 대상 수상작 [스테이 오미]>
<상명대 대상 수상팀: 좌측부터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이시헌 조재륜, 김지왕>
-조형적,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있는 조화를 충실히 담아낸 <스테이 오미>로 대상
-현실적인 시공과 사용자 동선, 재료의 특성과 분위기를 고려한 ‘살아 있는 공간’ 제안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디자인 철학 돋보여
상명대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이시현, 조재륜, 김지왕 학생은 공간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과 디자인적 철학으로 ‘2025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정상에 우뚝 서는 쾌거를 보였다.
상명대 수상팀은 조형적이며 미학적인 완성도의 균형과 조화로 공간 본래의 기능과 구조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반영한 아이디어와 자연맥락을 잇고 모호한 경계를 해소하는 공공장소를 제안해 대상과 상금 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상 수상작인 <스테이 오미>는 초연결 시대, 디지털 사회 속에 느슨해져 가는 서로 간의 관계와 그 가치를 극복하는 공간으로 건물은 숲에서 이어진 수변을 따라 연결과 조화를 상징하는 벽이 있는 리셉션, 산책길, 야외 테라스, 다도실, 뱃길로 구성된다.
올해 3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0여 개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20점, 특선 30점, 입선 41점 등 총 9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학생 중심의 현장실무 위주 교육프로그램으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국내 최초로 4년제 실내디자인 교육과정을 시작했으며, 매해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등의 수상과 함께 많은 연구논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보여왔다.
대상 수상팀인 이시현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학생은 “이번 공모전은 저희 팀에게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디자인 철학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소중한 과정이었다”며 “현실적인 시공 가능성과 사용자의 동선, 재료의 특성과 분위기까지 고려된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밤을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과 아낌없는 지도와 응원을 보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정은석 교수는 “사람 사이의 연결과 인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 대지에 현대적인 감각과 사용자 경험을 얹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공간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를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한 학생들의 노력과 사람과 공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실내건축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탐구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