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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47 호 불편한 통학길, 통학버스 부족 해결되어야

  • 작성일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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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8
신범상

  우리 대학은 현재 통학버스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학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정 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남역, 성남시 분당, 수원 지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세 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반면 셔틀버스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등교 시 두정역에서 학교로, 하교 시에는 학교에서 출발해 천안터미널과 천안역을 경유한다. 


셔틀버스는 많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축소된 셔틀버스 배차 간격이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어, 긴 대기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셔틀버스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우(사진: https://everytime.kr/370451/v/374679710)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축소 배차


  코로나19 이전 셔틀버스는 안정적인 등하교 수단이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 확대와 함께 배차가 줄었고, 대면 수업이 재개된 지금까지도 그 수준은 회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긴 대기 시간과 탑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하교 시간대에는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학생들로 인해 과밀 현상이 두드러져,셔틀버스를탑승하지못한일부학생들은 고속버스나 일반 대중교통을 선택한다.


  셔틀버스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학교 복지팀에서는 통학버스와 셔틀버스 운영의 현실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Q. 코로나19 이후 통학버스 노선과 배차가 축소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줄어들면서 수요 자체가 감소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선과 배차가 축소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열차 등 대체 교통수단이 활성화되면서 통학버스 이용률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Q. 학생들의 이용 불편에 대한 학교 측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A. 학생들의 불편을 인지해 예산을 일부 확보했고, 통학버스 운영 확대를 계획 중입니다. 다만 한 번 증편하면 다시 줄이기 어려운 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통학버스 증편에 대한 논의와 검토 중인 사항은?

A.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실 탑승자 기반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2학기(8월 중순 이후) 중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측은 최근 통학버스 전용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며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는 통학버스 이용 시 정류장에서 줄을 서거나, 혼잡한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어플을 통한 사전 예약 및 좌석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현재 등교 시간대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반면, 하교 시간대의 혼잡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학교 측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이에 따라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2학기부터 셔틀버스 증설 또는 배차 조정을 논의 중이며, 일부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정확한 수요 조사를 통해 실제 이용률을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마련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셔틀버스 부족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학생들의 학업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원활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셔틀버스 증설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체계적인 수요 조사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은민 기자, 정수형 수습기자